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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1-11 01:44
눈물많은 울 로빈~~
 글쓴이 : 은지기현맘
조회 : 5,073  
갑자기 전화로 엄마목소리 들으니까 보구싶었던 감정이 막 솟구쳤구나?
오늘 많이 힘들었니?
아빠말대로 할수 있을만큼만 하구 편하게 있다와~
아이린이랑 로빈이 평소랑 다르게 넘 어른스럽게 적응잘하구 열심히
공부하구 있다니까 아빠가 넘 안쓰러워하네..
그래두 씩씩해진 울 아들 목소리 들으니까 엄마랑 아빠가 기분좋다.
아빠가 엄마보다 너희들을 더 보구 싶어해.
엄마보구 독하다네? ㅋㅋ
1층 슬기가 기현오빠 보구싶은지 언제오냐구 물어보더라..
울 새끼들~(욕 아닌거 알쥐?)
건강챙기구 할일만 지대루 챙기구 오늘두 잘자구...^^
 
 
*원래 로빈이 덩치에 안맞게 눈물이 많답니다.
샘한테 혼나거나 힘들거나 친구들이랑 안좋으면 눈물이 나나봐요.
그래두 크면서 많이 우는 횟수가 줄었어요.
오늘은 엄마아빠가 많이 보구 싶었나보네요..
마음 여린 울 로빈 많이 예뻐해주세용~~^^
 
 
 
 

NLS 13-01-11 02:37
답변  
안녕하세요. 로빈,아이린 어머님^^
아직 저와는 단 한번도 통화를 하신적이 없으셔서 잘 모르시겠지만 홈페이지 운영자 사라입니다.
맨날 사진 올리는 작업을 하다 보니까 아이들이 저를 사라쌤이 아닌 "영자쌤" 이라고도 불러서 졸지에 저는 촌스러운
이름도 있답니다 ㅎㅎ

로빈이 제가 아는 바로는 어제까지 딱 두번 울었습니다.
처음 도착해서 엄마와 통화 할 때와 어제인데요.
누나 아이린과는 또 다른 면이 많이 있더라구요^^
로빈이 저희쪽에서 혼내야 할 일을 하는 아이는 아니기때문에 울었던 이유를 "엄마,아빠"께 돌리고 싶습니다 ㅎㅎ
로빈이 저희한테 말하기를 "저 여기와서 처음으로 귀엽다는 말 들었어요" 입니다.
"너 귀여워..진짜 귀여운데~" 라고 이야기를 했더니 그 단추 구멍만 한 눈이 더 작아지며 소심한 V를 보였었습니다.

현재 와 있는 아이들은 저마다 힘들어하는 부분들이 다 있습니다.
어른인 저도 몇 년전 이곳에 처음 도착해서 한달을 넘게 하늘에 있는 비행기만 봐도 눈물이 났더랬습니다 ㅎㅎ
그 비행기에 타고 싶다는 충동을 진짜 매일 밤마다 억눌러야 했던 날들도 있었구요.
엄마란 존재가 어찌나 크게 다가오던지요....
다른 좋은 건 하나도 생각안나고 그냥 "가족"이 그리운 겁니다.

캠프도 이제 어느덧 중반을 넘어서서 이제는 돌아가야 할 날들이 더 가까워졌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집을 그리워하는 아이들도 있구요.
하물며 아직 꼬맹이인 로빈에게 엄마와 아빠란 존재는 제가 느꼈던 그 공허함보다 더 크게 다가왔을 거에요.
임무 완수를 하고 돌아가겠다는 의지와 보고싶은 마음에서 여전히 갈등할 겁니다.


부모님께 착한 아들이었듯 이곳에서도 선하고 올바른 학생입니다.
그런 아들이 울어서 많이 안쓰러우시고 마음 쓰이시겠지만 조금만 더 지켜 봐 주세요.
더 씩씩한 아들이 되어서 돌아 갈 거라고 믿습니다.

누나 아이린의 경우는 너무 씩씩해서 장군감인데요 ㅎㅎ
영어 일기 같은 경우도 항상 일등입니다.
우리 로빈도 누나를 많이 닮아가면 더 좋겠습니다.

아이들과 자주 통화 하시면서 많이 다독여 주세요.
저희가 백마디 하는 것 보다 엄마의 한 마디가 더 보약이 될 테니까요^^
나중에 또 인사 드릴게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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