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사라입니다^^
바쁘셨던 와중에 위에서 컴퓨터 하신다던것이 저희와 아이들에게 편지를 남기시는 것 이었군요.
정말 고맙습니다.
몇 시간전에 짧지 않은 통화로 오늘 국제학교 다녀온 피드백을 해드린 터라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만 한국에서도
너무 아이들 걱정하지 마시고 편안하게 계시기를 바랍니다.
조금전에 아이들 수업 시작 전 잠깐 이야기를 하고 왔는데 다들 기분이 좋아 보였구요 내려오면서 준 선생님과 함께 함박 웃음을 터트리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어머님께서 느끼셨을 그 느낌을 저 역시 느끼고 내려왔습니다.
아이들은 부모님께서 생각하시는 것 보다 더 의젓하게 견뎌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일주일 후, 그리고 한 달 후, 그렇게 시간이 지나다보면 걱정스러운 통화보다는 기분 좋은 웃음을 웃게 되실 통화들로
가득한 날들이 분명 올 거라고 기대합니다.

언제나 질타의 말씀도 달게 받겠습니다.
자주 연락주세요^^
늘...고맙습니다 어머님^^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