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착하자 마자 전화를 주셨는데 기숙사에 있어서 전화를 받지 못 했었습니다.
잘 도착했다는 소식은 전해 들어서 안심하고 있었습니다^^
폴이 다른 아이들보다 짧게 왔기 때문에 많이 아쉬워하고 간 것 잘 알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허락이 안되어서 저희도 많이 안타까워 했었구요.
그래도 짧다면 짧은 4주동안 착실하고 성실하게 형 노릇도 잘 하고 갔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심성이 고운 아이라 동생들도 형이 가서 많이 서운하다고 이야기 했고 어제 공항으로 출발하는 차를 따라서 몇 몇 아이들이 계속 따라가서 제지를 해야 했을 정도였습니다.
지난번 어머님과 온라인 관련해서 통화 때 말씀드렸듯이 이곳에서의 생활은 그저 습관을 기르는 정도
입니다.
더욱 더 중요한 것은 배운것들을 잊지 않고 한국에서 스스로 학습하는 것이 더 중요하죠.
온라인 책을 세권 보냈습니다.
그 책으로 온라인 진행을 하게 될 것이고 폴과 상의하셔서 날짜와 시간만 저희쪽에 알려 주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폴에게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인터넷 사이트 다운 받는 방법과 아이디 만드는 방법까지 모두 알려
주었고 메모하고 갔습니다.
그리고 폴이 선물 살 때 신디 선생님께서 담임 선생님과 3학년에 올라가서 만나게 될 선생님의 선물까지 사게 했습니다.
4주 이상을 허락하시지 않으셨지만 그래도 2학년 담임 선생님의 선물도 좋은 것으로 사게 했습니다.
그 브랜드의 선물 정도면 선생님도 폴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시지 않으실까요? ㅎㅎㅎ
폴에게 이야기를 했지만 큰 것이 2학년 담임 선생님 선물이고 작은것이 3학년 담임 선생님이 되실 분의 선물입니다.
2학년 담임 선생님은 이미 지나가신 선생님이시지만 폴을 위해서 함께 준비를 하게 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전화 통화로 다시 전해 드릴게요^^
저희를 믿고 폴을 맡겨 주셔서 감사 드리며 폴이 바빠서 아마 또 올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한국에서 중학교 3학년이 많이 바쁘니까요.
꾸준히 온라인을 통해서 또 다시 만날 수 있게 해 주셔서 또 감사 드립니다.
온라인 선생님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제시카 선생님이나 폴이 좋아하는 선생님으로 생각하고 이야기
해 달라고 했으니까 온라인 관련해서 통화 하실 때 그 부분도 함께 말씀 해 주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폴이 좋다고 생각하는 선생님으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 하겠습니다.
폴은 갔지만 폴과 함께 했던 필립과 제임스등이 남아 있으니 가끔씩 홈페이지에 들려 주세요^^
4주동안 보여주셨던 관심에도 다시 감사를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폴의 가정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고맙습니다 폴 어머님^^
안녕히 계세요.
신디와 사라 드림.
조회 : 6,9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