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2월에 등록을 하셨다고요 너무 반갑습니다 ㅎㅎ
아무래도 지진의 영향을 자주 받지 않는 한국 사람들로서는 많은 걱정을 할 수 밖에 없는것이 현실입니다.
저역시 세부에서 근무하는 5년동안 작년에 한 번 그리고 이번에 한 번 총 두번의 지진을 난생 처음으로 겪었습니다.
처음 지진때는 세부에서 한참 멀리 떨어진 네그로스라는 섬에서 발생을 했었는데 그 지진의 여파가 건물이 흔들리는 정도였고요 이번의 지진은 세부에서 3시간쯤 떨어진 보홀섬에서 발생을 하여 여진의 강도가 좀 강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일주일전쯤 아침 8시에 지진이 발생하고 그 여파가 세부까지 와서 부실하게 지은 항구 근처의 건물들이 무너졌습니다.
그리고 아침 운동을 하던 사람들이 서로 나가려다 인명 사고가 났다는 뉴스를 봤구요.
결론적으로 세부는 지진에 큰 영향을 받지는 않습니다.
저희 학교에도 일본 스텝들이 있지만 그들은 늘 지진이 발생하는 도시에서 살아 온 덕분에 웬만한건 나가보지도 않더라구요^^ 이건 진짜 입니다.
아무래도 한국 학생들이 동요가 될 수 밖에 없었지만 안전한 장소로 대피를 했었고 그리고 여진이 수차례 발생했지만 그 후 대피를 해야 할 정도의 여진은 없었습니다.
현재 하루에 서너 차례 여진이 있지만 12월까지 이 지진이나 여진이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한, 학생들의 안전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을 하면 현지에서는 등록한 학생들을 연기하도록 권고하겠죠.
저희쪽에 등록된 정보가 있습니다.
혹시라도 연수에 지장을 줄 자연재해가 발생을 하면 반드시 안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염려마시고 어학연수 준비 잘 하셔서 세부에서 뵙도록 할게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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