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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8-2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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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NLS
 조회 : 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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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안녕하세요^^
좀 전에 오늘 한국으로 출발하는 저스틴과 그레이스 보내고 지금에서야 다시 학교로 돌아왔습니다.
아이들이 모두 떠나 버렸습니다....
그 퀭한 빈자리를 느끼기도 전에 제임스의 편지가 저희를 눈물나게 합니다.
아이들이 저희에게 정을 많이 나눠주었어요.
그런 아이들이 있어서 몸이 고단하고 힘들어도 다시 또 힘을 나게 합니다.
출발할때 학교에서 부터 첼시랑 제임스가 너무 울어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학교 직원 리키등을 붙잡고 제임스가 엉엉 우니까 함께 아이들 배웅 갔던 대학생 형도 코끝이 찡해 졌다고
했습니다. 어른들의 시각에서 본다면 그저 말썽꾸러기 같을 아이들은 그렇게 어른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주는 존재입니다. 특히나 제임스가 처음과 많이 달라져서 대학생들도 제임스가 너무 순수하다고 끊임없이
이야기를 하네요.
어머님...아들,딸 잘 키우셨습니다.
순수하고 착하고 정 많고 영악하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역시 남매라고 대학생들이 칭찬을 많이 하더라구요.
캠프는 끝이 났지만 아직 올리지 못한 사진들이 남아 있습니다.
오늘 하루는 저희도 좀 쉬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사진 업데이트 해 드릴테니 아이들 마지막 모습도 봐 주세요^^
그리고 아이들이 이곳에 없어도 가끔씩 홈페이지 들어오셔서 또 응원 해 주세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 둘 보내시고 걱정 많이 하셨을텐데 고맙습니다.
언제나 첼시,제임스 가정에 행복과 웃음이 끊이지 않기를 바랍니다^^
늘 건강하세요.......
겨울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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