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남기고 싶은데.... 꾸욱 참고 있었어.
혹시나 집에 대한 생각이 조금이라도 날까봐....

엄마는 건우가 가고 나서 참 많이 마음이 불편했어.
잘 해 준것도 없이 맨날 야단만 치고, 늘 비교하고 너를 힘들게 했구나 하는 생각에
늘 너한테 많이 미안하구나.... 

매일 사진을 보면서 너의 평안함을  위해 기도한단다. 
컨디션 조절 잘 하고...아프지 않게 식사도 잘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친구들하고도 잘 지내고....  

할아버지 할머니도 매일 건우 사진을 보시고 계셔...
오히려 엄마보다도 더 열심히 보시고 엄마한테 전화를 주신단다.

엄마가 건우한테 늘 고마워 하는 거 알고 있지 ?
건강하게 잘 지내렴....
그리고 참 많은 분들이 너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거 잊지 말고....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