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예요 ^-^

한국에 도착한 지 어느새 이틀이란 시간이 지났네요.
저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ㅋㅋ;;;;
필리핀에 아직 제 마음이 머물러 있는지
전 아직도 한국에 적응중인 것 같아요...

비비안, 사라쌤, 신디쌤, 캐롤, 단자, 제시카, 그리고 귀여운 아이들!!!
모두 감사해요...:)))
필리핀에서의 지난 3개월은 정말 꿈 같았어요.

한국에서 3년 넘게 일을 하다가 몸도 마음도 지쳐있을 때
휴식 겸 저의 발전을 위해 선택한 어학연수였는데,
정말 영어는 물론이고 저의 지난 삶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어요..

이건 제가 몇 번이고 말씀드렸던 거지만
정말 저는 제가 행복한 사람이구나 하는걸 필리핀에서 처음으로 느꼈어요.
그동안 내가 너무 행운만을 바라고 살지 않았나 싶었구요.

정말 감사해요...!!!
 
이제 캐나다에 가게 되지만,
제 인생에서 필리핀이란 나라, 그리고 이 곳에서 만났던 사람들,
모두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될 꺼예요..

또 연락드릴께요.

모두 건강하세요!
그리고 한국에서 꼭 다시 뵙게 되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