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야 일단 지났지만 메리 크리스마스였다 ㅎㅎ.
그리고 답장이 늦어서 미안해.
크리스마스 연휴동안 학교에 인터넷이 안돼서 쉬는 연휴라 사람도 못 부르고 그래서 인터넷 사용을 못 했었어.
기숙사는 다 되는데 학교만 안되더라고...
그래서 애들 사진 업데이트도 못하고 암튼 난리부르스를 쳤다^^
새롭게 일 시작을 하기로 결심을 했다니까 새해엔 모든 소망하는 것들이 잘 되기를 바래.
그리고 지난번에도 이야기 했지만 서울 생활이 그렇게 녹녹하지 않을거니까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으면 도와줄테니 이야기하고.
가능하다면 비비안이 오는 2월 말 쯤 함께 여행 같이 갔으면 하는데....힘들겠지?
너무 무리하지는 말고 할 수 있다면 짧게라도 같이 여행갔다 한국에 가는 스케줄도 한번 만들어봐.
오늘 캠프 애들이 두번째 도착을 해서 아마 내일부터는 또 바빠 질 것 같아.
그리고 나서 2주 후에는 그 대학생 단체들이 들어올거고.
이제 행복 끝~~
그래서 우리 직원들 대부분 머리부터 잘랐다 ㅋㅋ
나 삭발하려다 말었잖어...마음은 삭발인데 꼬맹이들이 기겁할 까봐 참았네.
그랬더니 마크랑 필립이랑 제임스가 자꾸 나를 형이라 불러 ㅠㅠㅠ
필립은 처음엔 자꾸 선배님 이러더니만....이젠 한 술 더 떠서 형이라고 한다..
한국에서도 늘 건강하고 부모님께 효도하거라.
다 키워놨더니 딴 짓 하지 말고!
너의 남친하고는 자주 연락하고 있는지도 궁금하네.
오나인가? 오노인가?
맨날 들어도 헷갈려 ㅋㅋㅋ
지난번 공항에서 만났을 때 길거리에서 마주치면 아는 척 하라고 했는데 머 마주칠 일이 있을까 싶긴 해.
카톡으로 해도 되는 걸 그래도 정이 있다고 경험담에 글 까지 남겨줘서 고마워^^
암튼 우리 카톡으로 대화 또 나누자.
그리고~~~~
나 진짜로 오늘부터 오징어 기다리고 있을거야.
너 말고 오징어~~~!!
엄마께 안부 좀 대신 전해줘.^^
그리고 항상 씩씩하고 건강하게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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