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07-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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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루시아맘
 조회 : 5,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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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오 목소리 들어서 잘 지내고 있으려나 생각해
하지만 항상 에의바르고 성실하게 행동하고 쌤들에게도
존경하는 맘으로 수업잘 듣길 바란다. 이제서야 답장을 읽었어
차분하고 또박또박 글씨좀 썼으면 종겠당...
여자글씨가 그게뭐니?
성당 여름 캠프 1박2일 마치고 주말이 바빴단다.
간만에 비가 그치고 해가쨍쨍 나는 날씨라 빨래 하는라
오전시간 보내고 지금은 한가한 시간이 되었어
어제 단어 시험100점 맞았다고 했지?
장한 우리딸이네~~~ 열심히 공부 하면 다 너한테
좋은 일 이라는거 알지?
지금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렴^**^
나중엔 웃는 시간이 올거야
엄마 아빠가 열심히 일하면서 공부 시켜주는데
루시아가 느끼고 열심히 할거라 믿어....
옆에서 재잘재잘 얘기하며 활짝 웃는 예린이가
없어서 무척 허전하단다.
돌아오는 날까지 욕심 부려서 공부하고 즐겁게
지내고 오길 바란다.
참 수영복은 샀니?
언니옷 잘 챙겨오고 짐 정리 물건 정리도 잘 하렴
영어로 편지도 써주고 책도 읽어주렴~~~~~
밝은 너의 얼굴 떠올리며 엄만 편지 쓰고 있어
내일모레 언니는 무용 공연이 있어서 무대에
올라갈거야 댄스옷도 구입해서 나가게 될거야
식구들을 위해서 모두 기도하고 서로 사랑하며 지내는
우리가족이 되자꾸나
쌤들에게도 안부 전해 드리고
또 한가지 부탁하자~~
용돈 쓴 내역 잘 기록해서 금전 출납부 쓰길바래
메모도 잘 하고 ~~~
무지 더운 날에 작은딸을 사랑하는 엄마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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