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07-19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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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필립맘
 조회 : 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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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주말 잘 지냈니?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우울했던 시간들도 장마와 같이 멀리 가버리고 뜨거운 뙤약볕이 내리쬐는 오늘
짜증보다는 볕이 너무나 반가운 그런 날이었단다.
엄마가 퇴근해서 집에 오니 리치가 여느때 보다 반가워 날리가 났다. 필립이 없어서 하루종일 너무
외로워서 그러리라 생각이 든다. 그래서 간만에 (장마가 너무 길어서)공원 산책을 나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또 농구하는 형아들 축구하는 꼬맹이들 공을 보고 절력질주해서 공을 탐내며 짖어대더니 꼬맹들을 한발짝 물러나게 하더니 공을 이리 저리로 밀고 다닌다 엄만 챙피해 죽는줄 알았다. 어쩜 공만 보면 미쳐버리는지...
고질병 또 도졌다. 산책도 오래 못하고 집에 와서 목욕하고 쇼파에 넵다 뒤집어 눕네 그래서 카메라 디밀었더니
기냥 포즈를 취하네 그래서 찍었더니 막 짖어대네 내가 어쨌다고...
리치 이쁘지~~ 네가 없어서 그런지 눈물도 많이 흘려서 얼룩이 많이 남네
오늘 필립과 긴 통화는 못했지만 선생님과 통화가 되서 필립의 걱정들이 해소가 됐을거라 말씀하시네.
세탁물 찾는 것 부터 다시 배워야겠네
또 다른 문제가 생기면 선생님께 말씀드려서 도움을 청하는게 더 좋을 것 같다.
오늘도 필립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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