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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2-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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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케빈맘
 조회 : 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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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민경이 생일이야....
아침에 미역국을 끓이고 생일상을 차렸어.
" 오빠는 학원 갔어 "를 눈뜨면 꼭 먼저 얘기한단다.
네 자리가 유난히 그리운 아침이네..
오늘 저녁엔 케익도 하긴 할텐데,
아마 촛불놀이 하다가 촛농때문에 케익은 거의 못 먹을 것 같다... 그치 ???
아빠는 네가 돌아오면 같이 골프도 치고, 포켓볼, 같이 즐길일들이 많아진다며 좋아하신단다.
물론 운동을 너무 좋아하는 엄마가 더 기대하고 있단다.
엄마를 이기려면 열심히 하고 와야 할꺼야.
열심히 배워가지고 오렴...
이제 며칠있으면 늘 기다리던 크리스마스구나.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되길 바란다.
네 사진 보면서 참 많이 크고 있다는 생각에 괜히 뿌듯해 하고 있어.
예의 바르고, 순간순간을 감사하게 즐기는 멋진 케빈 되었으면 하고 바래본다.
Merry Christmas..... 사랑하는 울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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