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전화통화 시간이 점점 짧아질수록 내심 서운하면서도
한편으론 너무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곳이 너무 편한 것 같네요.

실은 신디선생님 한국에 들어오셔서 상담을 받을때
아주 한 걱정을 늘어놓는 제가 얼마나 황당하셨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요즘 주변에 필리핀 연수를 받는 학생들이 참 많기는 한데 주워들은 얘기들이 너무 많아
아이를 혼자 보내는 엄마입장에서 참 많은 걱정을 늘어놓았는데.... 죄송하다는 얘기 드리고 싶어요. 
아이를 이렇게 세심하게 봐 주실꺼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건우 할아버지, 할머니도 열심히 사진보고 계세요.
처음에는 손주 걱정때문에 열심히 보시더니 지금은 그곳에서 아이가 새로운 경험들을 하는 걸
함께 즐기시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모진 엄마라고 하셨는데, 요즘은 너무 잘 보냈다고..... 방학을 잘 보내게 했다고 하시네요.

사라선생님께서 아이들에 대한 글을 올릴때 마다 참 많이 배우게 되네요.
내 아이를 바라보는 눈도 그렇고 앞으로 아이를 어떤 마음가짐으로 키워야 할지를
좀 많이 생각하는 시간이 되는 것 같아요.
특히나 영어에 대한 얘기를 해 주실때는 큰 틀을 늘 얘기해 주셔서 크게 배우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된 것 같아요.

사라선생님... 신디선생님... 비비안매니저님... 그리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