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과 어머니는 이제 1년정도의 기간을 가지고 세부에서의 생활을 지내고 있습니다.
1년 정도의 기간 뒤에는 한국으로 돌아가서 국제중학교에 입학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잔은 요즘에 영어를 열심히 잘하고 있고, 정말 그 또래 초등학교 5학년생 치고는 정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녁시간 때, 잔은 어머니와 밥을 먹으면서 학교생활의 이것저것에 대해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대화가 오갔습니다. 그런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으니,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는
한 가족들의 모습을 보고 있는 듯 했습니다.
어머니는 잔의 생일이 곧 다가오기 때문에, 잔이 외국에서 섭섭해 하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에
생일 준비에 신경을 써서 해 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그리고, 잔은 그 나이 또래 애들처럼 마냥 신나서 있는 모습이구요 ^^.
저녁시간에 샐러드에 치킨까스만 골라먹는 우리 잔 학생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정말 재밌으면서 흐뭇했습니다. 왜냐면, 처음에는 생선까스인줄 알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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